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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주 덕진산성 현장설명회 "모습 드러낸 덕진산성 집수시설" 연합뉴스 2016.11.08 2229

 

(파주=연합뉴스) 1천300여 년 전 고구려 국경방어의 요충지로 평가되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'덕진산성'에서 빗물을 모아 가두는 시설인 집수지 2기와 서쪽의 초축 성벽이 8일 언론에 공개됐다.

 

전략 요충지 덕진산성의 집수지
전략 요충지 덕진산성의 집수지(파주=연합뉴스) 임병식 기자 =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덕진산성에서 열린 발굴설명회에서 중부고고학연구소 관계자와 연구진이 유적지를 둘러보고 있다.andphotodo@yna.co.kr

 

 

파주시와 재단법인 중부고고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고

 

 "올해 발굴 조사한 덕진산성에서 보존상태가 좋은 원형의 집수지와 방형의 집수지를 발견했다"면서 "산성 서쪽 성벽의 구조와 축조 시기도 파악할 수 있었다"고 밝혔다.

 

시 관계자는 "내년에는 올해 발견된 집수지 아래쪽을 추가 발굴해 출수구를 찾으면 당시 배수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"면서 "더불어 서쪽 초축 성벽을 추가 발굴해 정확한 축조 시기를 파악할 방침"이라고 말했다.

 

연구소 관계자는 "올해 발굴조사를 통해 덕진산성은 고구려에 의해 처음 지어진 후 통일신라시대 보·개축되고 조선 시대에 외성이 축조되는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축성기술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확인됐다"고 밝혔다.

 

이 연구소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5차에 걸쳐 덕진산성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. 올해 발굴사업은 4월 25일 시작해 오는 23일 끝난다. (글=노승혁 기자, 사진=임병식 기자)

nsh@yna.co.kr

 
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6/11/08 16:09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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